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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Titration!!!!

sudol | 2008/06/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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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100
18-70mm f3.5-5.6


여름 계절학기로 Quant. Analysis와 Phy. Chem. Lab을 듣고 있다.
오늘로서 절반이 지났는데 나는 수강신청 할 때만 해도 이게 이렇게 빡센 일정이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예전에 계절로만 7학점도 들은 적이 있었던지라,
게다가 그 땐 Org. Chem Lecture&Lab 포함이였는데도 어떻게 꾸역꾸역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문제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Lab 2개는 비록 2학점이지만 Lecture 3개 듣는거보다 더 힘들다.
실험이 2개 있는 날은 아침 10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6시간동안 실험을 하는데다
거의 매일같이 레포트 만드는데 아주 죽겠다.
Analysis Lab은 정'량'분석이라서 그런지 매일같이 titration을 해대는데
end point를 찾으려고 마지막에 가서는 한방울 한방울 씩 조절해서 떨어뜨리는
그 과정이 사람을 돌게 만든다. 나 titration 때문에 오른쪽 팔이 근육통 생길 지경!!

오늘 마지막 실험의 첫 스텝을 수행하고 왔는데 다 끝나고 비커를 닦고 있을 때
가방 챙겨 나가던 녀석이 하는 말이 '혹시나 7번 실험도 titration이야?'
하길래 웃으면서 'No more titration!' 했더니 지도 더이상 하기 싫덴다.
하긴, 4주 내내 뷰렛에 용액 채워서 쪼잔하게스리 한방울씩 떨어드리는게 보통 일은 아니지.

확실히 이 나라의 실험 환경이 좋긴 하다. 한 학기에 실험실 하나가 온전히
주어져서 서랍장 하나가 죄다 내 차지가 되는데다 레포트만 시간에 맞춰서 낸다면
실험을 몇번을 반복하던 상관 없다. 매 시간 쫒겨서 실험하고, 다음 수업하는 애들
들어온다고 내 쫒기던 한국의 실험실과는 천지차이.
그래도 더이상은 싫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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